26893



사실, 얼마 전까지는 촛불 시위는 좀 오바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현 정권의 하는 짓거리 하나하나가 눈꼴 시다는 것에는 저도 동감하고 있었습니다만, 촛불 시위를 해야할 정도로, 아니 촛불 시위에 대관절 어떤 의의가 있기에, 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하지만, 최근의 작태를 보고 있노라니, 지금껏 제가 해온 생각이 얼마나 안이하고 철 없는 발상이었나, 라는 후회가 드는군요.

매일매일에 시달린다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용기가 없을 뿐인 소시민입니다.
전 주변의 눈이 무서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작고 비겁한 소시민입니다.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시위하는 활동을 벌이는 것을 내심 못마땅하게 생각해온, 온라인 민주주의가 얼마나 가치 없는 행위인가를 생각해온 소시민입니다.

그리고 오늘, 26893번째 촛불을 듭니다.

여기에 앉아 여러분께 작은 응원을 보내드리는 것이 고작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더욱 많은 힘을 보태지 못해 정말로 미안합니다.

여러분, 힘 내세요.

by AirCon | 2009/12/31 23:59 | About Chevalier | 트랙백 | 덧글(3)

(아마도 최후가 될지도 모르는)New HOPE

2008.06.09 D-0 금연 시작
이번엔 중도하차 안한다. 중간에 한두대 핀다고 바로 포기 안함.
한두대 피는건 핀거고, 금연은 반드시 할거다 ㅠㅠ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 라고 현대그룹 왕회장이 말했다지...
(그리고 그걸 진심으로 실천하는 아키히로... orz)

하여튼 나도 금연 재도전 ㅠㅠ

by AirCon | 2008/12/31 23:59 | 잡담 | 트랙백 | 덧글(43)

돈이 쬐금 생겼는데

갑자기 ER4 시리즈가 땡기네효.
... 지만 솔직히 지금 쓰는 헤드폰이나 E3C에도 딱히 불만은 없긴 한데...

누가 나에게 ER4를 질러야만 하는 이유 10가지만 대보세요. 그럼 지를게요 ㅠㅠ

by AirCon | 2008/07/09 08:57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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