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선택지는

적어도 하야 선택지는 없어진 듯.

덧.
난 사실 쇠고기 문제가 이명박 하야를 주장할 정도의 문제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 매우 부적절한, 그리고 매우 부정직하고 매우 부패한 구린내가 풍기는 협잡 정치였음엔 틀림 없겠지만, 적어도 집권 3개월 미만의 대통령보고 하야하라는건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심히 망신이잖나.
근데 촛불시위 관련 뉴스를 보다보니, 이젠 하야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 이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푸른지붕집의 철권정치라도 시작하려는건가.
근데 갑자기 챠우세스쿠가 떠오르네.

by AirCon | 2008/06/02 10:43 |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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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6/02 11:09
이제... 시위대가 언제 대응을 시작하느냐... 가 된것이시죠....

이번주말이 지나면... 이라는 느낌이...
Commented at 2008/06/02 17: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AirCon at 2008/06/02 17:35
익명//
하시는 말씀 다 맞습니다. 사기는 안쳤고, 그야말로 괴벨스의 말처럼 '우리는 하겠다고 한 것을 했을 뿐이야'죠. 그거가지고 저도 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쇠고기 협상의 경우 분명 절차적으로나 결과적으로나 협잡의 냄새는 풀풀 풍기는게 사실이죠.
게다가 평화시위에 라이엇 실드로 찍어 죽여주겠다는 공약도 있었던가요? 그런건 없었죠.

익명님 말씀대로라면 그들이 약속을 지켰으니 국민은 입 닥치고 버로우 타면 되는거군요.
이럴거면 대통령을 뽑을게 아니라 숫제 계약서 쓰고 사장님을 뽑는게 낫지 않나요? 민주주의할 필요 없이 그냥 대한주식회사라고 해버리죠.

약속은 지켰으니 제 국민 라이엇 실드로 찍어주는 나랏님께 찍 소리 못하고 숨 죽여 지낼 것 같으면, 비싼 예산 낭비해가며 선거를 할 필요도 없고, 헌법에 저항권을 명기할 필요도 없고, 그냥 전제정치 합시다.

뭐하러 비싼 댓가를 치뤄가며, 선열들이 피 흘려가며 이 나라를 지켜냈고 일궈왔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AirCon at 2008/06/02 18:33
그나저나, 하시는 말씀대로 약속을 전부 지켰으면 국민들이 찍 소리도 못하는게 맞다면, 히틀러는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이겠군요. 자기 약속은 전부 지켰으니까요.

그것도 그렇고, MB가 무슨 공약을 지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가도 못잡았고, 경제 성장률 7%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Commented by 猫眼 at 2008/06/02 18:12
아무리 봐도 요즘 정국이 완전 스피드레이서급이라니까요; 자고 일어나면 전혀 예상치 못한 판도로 흘러가고 있으니... 지금 홍준표의 발언도 그렇고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고시를 연기하네 어쩌네 말이 나오고 있는 판국이라 과연 명박이가 하고 싶은대로 다 될런지는 의문입니다. 야당도 아니고 여당에서 거침없이 액셀을 밟아제끼는 명박이에게 브레이크를 걸게 되는거라면 이거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게 되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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